드라마 '도깨비' 속 그 프랜차이즈

창업도 한촌설렁탕, 외식은 무조건 설렁탕

설렁탕은 해장의 아이콘. 이에 도깨비 공유도 전날 얼큰하게 과음을 하고 다음날 설렁탕집에서 덕화와 함께 해장을 했으니! 그 설렁탕집이 바로 '한촌설렁탕'이다. 도깨비의 시청자라면 알겠지만 집에서 요리를 즐겨해 먹는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어쩌다 외식이라도 한다 싶으면 그 곳은 한촌설렁탕 매장이다.

한촌설렁탕 마케팅 담당자에 따르면 도깨비 제작지원을 결정할 때 결정적인 요인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는 한촌설렁탕의 '로고'다. 주인공인 배우 공유가 맡은 도깨비 김신 역(役)의 극중 캐릭터와 한촌설렁탕의 대표 로고인 '도깨비'의 비슷한 컨셉이 우연하게 맞아 떨어진 것. 이에 드라마 방영 기간 동안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기획하여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촌설렁탕 대표 로고인 '도깨비'와 드라마 제목과 '도깨비'의 동질성이 맞물려 공깨비가 한촌설렁탕을 먹은 것이 왠지 의미 있어 보이는 효과 또한 있었다는 시청자들의 후문이다.

창업도 써브웨이, 배우와 시청자 모두가 사랑한 브랜드.

주인공들이 즐겨먹던 샌드위치 브랜드는 바로 '서브웨이'. 써브웨이의 매장 촬영은 총 네 차례 진행되었다. 저승사자(이동욱)가 2번, 도깨비(공유)와 지은탁(김고은), 지은탁(김고은)과 유덕화(육성재)가 1번씩. 사실, 써브웨이는 김은숙 작가의 ‘태양의 후예’도 제작지원을 했었다. 그 인연으로 이번 ‘도깨비’에도 제작지원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도깨비 방영 전, 저승사자의 매장 촬영이 있었는데 그때는 사람들이 ‘도깨비 촬영중’이라는 안내판을 보고도 별 관심없이 지나갔다. 그런데, 한 달 후! 도깨비가 2회까지 방영한 상황에서 같은 매장에서 저승사자 씬 촬영이 있었다. 써브웨이 마케팅 담당자는 이 때, “아! 도깨비 대박 터뜨린다”는 예감을 했다고 한다. 차량 통행이 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써브웨이는 많은 드라마들을 제작지원 하는데 배우들이 촬영이 끝나고 직접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구매해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밥 먹을 시간이 딱히 정해지지 않은 배우들에게 먹기 간편하고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저승이 이동욱 역시 촬영이 끝나고 써브웨이 샌드위치 2개를 구매해갔다고 한다. 2개 다 먹었을까~ 써니와 나눠 먹었을까~

이제까지 소위 ‘핫’하고 ‘대박’난 드라마인 시그널, 태양의후예, 닥터스, 도깨비 등을 제작지원한 써브웨이. 이에 드라마 제작국 쪽에 ‘써브웨이가 협찬하면 작품이 대박이 난다’는 소문이 돌아 지금은 역으로 드라마 제작국 쪽에서 협찬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기도 한다는 후문.

제작지원 효과가 좋았던 이유에 대해서 써브웨이 마케팅 담당자는 “배우들이 샌드위치를 정말 진심으로 맛있게 먹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실,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배우들은 먹는 씬에서는 보통 촬영 후 뱉는다. 고된 다이어트 차원에서의 몸관리 혹은 여러 각도 촬영이 계속 되어 제품을 많이 먹어야 되는 등의 이유가 있겠지만, 도깨비에서 배우들은 써브웨이 제품을 계속 먹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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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역사와 함께 전 세계에 걸쳐 매장을 넓혀간 서브웨이는, 브랜드 경쟁력에서도 세계 탑클래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200여개의 매장이 있는데요. 서브웨이의 경쟁력은 브랜드 인지도와 더불어 가격대비 높은 퀄리티로 충성스런 고객들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스텝 1, 2, 3에 따라서 입맛대로 골라서 먹는 재미와 맛있는 다양한 메뉴들은 항상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고객층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메뉴관리와 개발에 힘쓰는 것은 물론, 되도록 낮은 창업비용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창업도 bbq 치킨, 은탁이 삶의 터전

써니 사장님이 운영하고 은탁이가 알바를 하던 치킨가게는 bbq 올리브 치킨카페다. 그리고 재벌 3세인 덕화가 8살 때 생일선물로 받은 건물의 매장이다. 이모네 가족의 구박에 집을 나오게 된 지은탁이 한동안 숙소로 사용했던 곳이기도 했다.